경기도교육청은 27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일가족의 거주지인 구리 갈매지구 내 유치원 1곳과 초교 2곳, 중ㆍ고교 각 1곳의 등교를 2주 연기했다.
갈매지구에 사는 A(38ㆍ남)씨 등 일가족 7명은 26~27일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의 아내와 9세 자녀, 70대 장인과 장모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이날 A씨의 처남과 처형도 확진 됐다.
교육청은 다만 고3은 등교 연기 대상에서 제외했다.
앞서 구리시는 일가족 중 초등학생이 포함되자 교육청, 해당 학교 등과 협의해 등교 연기를 결정했다. 대신 원격 수업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갈매지구 외 구리지역 학교들은 예정대로 등교가 이뤄졌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l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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