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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수선공’ 신하균X태인호, 공황 장애 지하철 기관사 위해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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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수선공’ 신하균X태인호, 공황 장애 지하철 기관사 위해 뭉쳤다

입력
2020.05.2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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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수선공’ 신하균-태인호가 지하철 기관사 치료에 나선다. 몬스터 유니온 제공
‘영혼수선공’ 신하균-태인호가 지하철 기관사 치료에 나선다. 몬스터 유니온 제공

‘영혼수선공’ 신하균과 태인호가 공황장애로 고통받는 지하철 기관사 치료에 나선다.

KBS 2 수목드라마 ‘영혼수선공’ 지난 방송에서는 이시준(신하균), 인동혁(태인호) 등 은강병원 정신과 의사들이 관음 장애 환자를 치료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관음 장애 환자들은 치료를 완강히 거부하는가 하면, 성도착증 행위를 비난당하자 ‘호기심’ 때문이라고 치부해 분노를 샀다.

이에 시준은 “우리가 너희 같은 쓰레기가 예뻐서 치료해 주려고 나선 줄 알아? 니들을 위해서가 아니라 더 큰 피해자를 막으려고!”라고 으름장을 놓으며 ‘사이다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이번 주 방송될 13-14, 15-16회에는 공황장애를 겪는 지하철 기관사들의 이야기가 소개된다.

또 의지와 상관없이 일정한 간격으로 움직이는 신체 증상 때문에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틱 장애 환자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 에피소드 1 운전하는 시간이 3시간이 넘는데, 3시간 동안 어두운 터널을 지나간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40대 男)

▶ 에피소드 2 고개가 계속 오른쪽으로 돌아가요. 아홉 살 때 발병했던 적이 있는데, 그 이후로는 처음이에요. 조짐은 몇 번 있었지만, 그때는 금방 없어졌었는데.. (50대 男)

지하철 맨 앞에서 어둠과 홀로 싸우는 기관사. 시준과 동혁이 어둠에 갇혀 고통을 호소하는 기관사들 치료에 나선다.

특히 이번 에피소드를 통해 정신질환을 ‘마음의 병’으로 보는 이시준과 ‘뇌의 병’이라고 생각하는 동혁이 뜻을 합쳐 환자를 위한 치유 공조를 진행한다.

또 시준은 중요한 청문회를 앞두고 갑자기 발병한 틱 증상 때문에 곤경에 처한 환자를 담당해 환자 맞춤 진료를 펼친다.

‘영혼수선공’ 측은 “시준과 동혁이 기관사들을 찾아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이번 주 에피소드를 통해 ‘영혼수선공’ 만의 따뜻한 이야기로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유현기 PD-이향희 작가와 신하균, 정소민, 태인호, 박예진이 선사할 힐링 매직 ‘영혼수선공’은 27일 수요일 오후 10시 13-14회가 방송된다.

김한나 기자 gkssk124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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