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종 교수는 서울시와 2015년 7월부터 2019년 7월까지 도로의 싱크홀이나 침하를 예방하기 위한 국가연구개발사업에 참여했다. 공동탐사 자동화 기술은 사람이 아닌 AI가 도로하부의 빈 공간을 사전에 발견할 수 있어 신속 정확하게 지반침하를 예방할 수 있다.
공동 자동분석 프로그램은 딥러닝 기술을 도입하여 10km 도로 구간을 분석하는데 수동으로 5일이 걸리던 분석시간을 하루로 단축해 분석속도가 기존 대비 5배 이상 빨라지게 됐다. 또한 전문가의 분석과 유사한 수준인 80% 이상 정확도로 분석할 수 있는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3월 공동 자동분석 프로그램을 현장에 본격적으로 도입하여 지금까지 13개소의 공동을 발견했다. 또한 프로그램의 본격적인 도입에 앞서 9개월간 강서구 남부순환로 구간에 시범 적용하여 기술력을 검증하고 현장 적용이 가능한 것을 확인했다.
이 교수와 서울시는 향후에 긴급조사가 필요한 구간이나 민원지역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적용하고 추가적인 AI 학습을 통해 자동 분석 정확도를 90% 이상으로 높여 도로안전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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