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연은초 학생 1명 확진…돌봄교실 운영 중단

 응암2동 거주 A군 아버지도 확진 

지난 20일 강원 춘천시 북산면 추곡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통학버스에서 내려 교실로 향하고 있다. 교육부는 모든 학생이 등교해도 생활 속 거리 두기가 가능한 농산어촌 등의 전교생 60명 이하 소규모 학교는 조기에 등교 수업이 가능하도록 했다. 춘천=연합뉴스

서울 은평구 연은초등학교 돌봄교실에서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27일부터 시작될 학생들의 등교에 일부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26일 은평구에 따르면 응암2동에 사는 10세 미만인 A군이 이날 오전 10시께 확진 판정을 받아 A군이 이용하던 돌봄교실 운영을 중단했다. A군과 함께 돌봄 교실을 이용한 학생과 선생님들은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은평구 관계자는 “정확한 A군 밀접 접촉자에 대해선 인원을 파악중”이라며 “우선적으로 돌봄교실 방역을 진행하고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A군 외 그의 아버지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