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시 상동 석천초등학교 50대 교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초교는 28일로 예정된 등교 수업을 연기하기로 했다.
26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 부평구에 거주하는 A(58)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인천의료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석천초 교사인 A씨는 이달 18일 경기 의정부시 확진자와 함께 서울 종로구의 한 식당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지난 24일 방역당국으로부터 B씨의 확진 사실을 통보 받고 다음날 부평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진단 검사를 받았다.
석천초는 이날 방역당국으로부터 A씨의 확진 사실을 전달 받은 뒤 28일로 예정된 1ㆍ2학년 등교 수업을 연기하고 원격 수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석촌초는 이날 학생과 학부모에게 보낸 안내문에서 “교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부득이하게 학교를 휴업하고 원격 수업을 진행하게 됐다”라며 “돌봄 교실 운영도 중지한다”고 밝혔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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