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이 휴지기를 가지면서 후속작으로 ‘박장데소’가 6월 첫 방송된다.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측 관계자는 26일 본지에 "코로나19로 인해 촬영이 잠시 중단된 상황이라 종영이 아닌 잠시 휴지기에 들어간다. 팀을 해산하지 않고 유지한 상태에서 안전한 촬영이 가능한 시점이 언제가 될지 계속 체크하며 다음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촬영이 정상화되면 다시 방송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 2011년 10월 첫 방송 이후 꾸준히 사랑 받고 있는 ‘정글의 법칙’이 코로나19로 인해 불가피한 휴지기를 갖지만 SBS 측은 "종영이 아니다"라고 확실히 정리한 것이다.
이에 따라 ‘정글의 법칙’이 방송되던 토요일 오후 9시 시간대에는 오는 6월 13일부터 박나래와 장도연의 데이트 컨설팅 사무소 ‘박장데소’가 방송된다. ‘박장데소’는 서로 다른 스타일로 데이트를 고민하는 일반인 커플들을 위해 박나래와 장도연이 직접 출장 데이트 컨설팅을 해주는 신개념 데이트 예능으로 예고됐다.
26일 공개된 ‘박장데소’ 2차 티저 영상 속에서 박나래와 장도연은 “살아있는 연애 노하우를 총 동원해 맞춤 데이트 컨설팅을 한다”며 데이트 컨설팅 사무소 오픈 소식을 알렸다. 사무소 소장이 된 걸 축하하며 셀프 레드카펫을 깐 박나래는 큰 키의 장도연이 다가오자 “행사장 풍선이세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질세라 장도연은 분홍색 원피스를 입은 박나래에게 “분홍 소시지세요?”라고 농담을 주고 받아 사무소 오픈 첫 날부터 팽팽한 경쟁 구도를 선보여 두 사람의 화려한 입담과 컨설팅 대결을 기대하게 했다.
특히 ‘박장데소’는 가만히 앉아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박나래와 장도연이 직접 ‘발로 뛰는 출장 데이트 컨설팅’으로 개성이 살아있는 맞춤형 데이트 코스가 소개될 전망이다. 오는 6월 13일 오후 9시 첫 방송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