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 코리아 2020’가 첫 회부터 실력 있는 참가자들의 대거 등장을 예고했다.
오는 29일 첫 방송을 앞둔 Mnet 새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스 코리아 2020’ 측은 25일 예고 영상을 통해 첫 무대 일부분을 공개했다.
코치진 김종국 보아 성시경 다이나믹듀오는 무대 반대 방향으로 놓인 의자에 앉아 오롯이 참가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는 모습이다. 짧게 공개된 무대만으로도 파워풀한 가창력, 소름 돋는 고음, 매력적인 음색을 엿볼 수 있어 레전드 보이스의 등장을 기대하게 만든다.
원석 보컬을 차지하기 위한 코치들의 치열한 전쟁도 관전 포인트다. 한 참가자의 무대를 본 보아는 “언니한테 올래?”라며 적극적으로 어필했고, 성시경은 “’(무대를) 찢었다’는 말을 이럴 때 쓰는 것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다이나믹듀오가 한 참가자에 “뺏고 싶다”고 어필하기도 했으며, 김종국은 시종일관 다른 코치들을 견제해 눈길을 끈다.
영상의 후반부에는 버튼을 눌러 목소리의 주인공을 확인한 코치진이 깜짝 놀라는 반응을 보여 그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어 무대 위에서 감정이 격해진 여성 참가자가 눈물을 보이는 장면이 비춰져 과연 어떤 사연이 있는 참가자인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Mnet ‘보이스 코리아 2020’는 네덜란드의 ‘더 보이스(THE VOICE)’ 프로그램 포맷을 정식으로 구매해 제작한 오리지널 한국 버전이다. 한국 최고의 뮤지션들로 구성된 코치진들이 오직 목소리만으로 팀원들을 선발해 최고의 보컬리스트로 발전시키는 과정을 그리며, 음악에 대한 진정성에 포커스를 맞췄다. 오는 29일 오후 7시 30분 첫 방송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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