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은 여수~고흥 간 연륙ㆍ연도교 5개 다리를 경유하는 시티투어버스 운행을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노선은 여수를 출발하는 신규노선과 그동안 순천역에서 출발했던 노선을 변경해 연륙ㆍ연도교를 경유한다.
여수 출발 노선은 토ㆍ일요일 오전 10시10분부터 이순신광장과 엑스포역(10시30분)에서 순차적으로 탑승해 연륙ㆍ연도교로 거쳐 고흥 쑥섬ㆍ우주발사전망대을 체험한 후 연륙ㆍ연도교를 거쳐 되돌아가는 코스다.
토ㆍ일요일 순천역에서 오전 11시에 출발하는 노선도 기존 녹동ㆍ소록도 권역 코스를 변경해 고흥의 유명사찰인 능가사, 팔영산 편백치유의 숲(테라피센터)을 보고 우주발사전망대를 거쳐 연륙ㆍ연도교를 통해 순천역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시티투어는 고흥 관광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 후 탑승하고 인터넷 예약을 놓쳤을 경우 매주 금요일 오후 3시까지 유선전화를 통해 해당 여행사에 예약하면 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버스 승차 인원을 40명 정원의 절반인 20명으로 제한한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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