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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울산 덜미잡고 첫 승점… 주니오는 3G 연속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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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울산 덜미잡고 첫 승점… 주니오는 3G 연속골

입력
2020.05.24 21:06
수정
2020.05.24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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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울산현대와 부산 아이파크의 경기에서 부산 김병오가 울산 수비에게 막히고 있다. 뉴스1
24일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울산현대와 부산 아이파크의 경기에서 부산 김병오가 울산 수비에게 막히고 있다. 뉴스1

올 시즌 K리그1 무대로 돌아온 부산 아이파크가 우승후보 울산현대의 덜미를 잡고 첫 승점을 올렸다. 선제골을 내어주며 패배 위기에 몰렸던 울산은 주니오(34)의 동점골로 위기에서 벗어났다.

부산은 24일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3라운드 울산과의 경기를 1-1 무승부로 마쳤다. 이로써 2연패에서 탈출한 부산은 3라운드 만에 승점 1점을 쌓았다. 똑같이 승점 1점을 쌓은 울산은 승점 7점으로 전북현대에게 1위의 자리를 내줬다.

양팀은 시작부터 팽팽한 경기를 이어 나갔다. 강력한 우승후보 울산은 3연승을 올리기 위해 공격을 퍼부었고, 볼 점유율도 62%로 부산을 압도했다. 하지만 부산은 이에 지지 않고 공격적인 자세로 임했다. 전반에만 양팀 각각 파울은 9번, 옐로카드는 1번씩 선언될 정도로 몸싸움도 치열했다.

양팀 모두 간절하게 바라던 첫 골은 부산에게 돌아갔다. 후반 10분 중앙 미드필드 진영에서 김병오(31)가 골을 빼앗은 후 드리블로 울산 진영을 파고 들었고, 패스를 이어 받은 이정협(29)은 골문 오른쪽으로 강력하게 슈팅하면서 굳게 닫혀있던 울산의 골문을 열었다.

선제골을 내어준 울산은 부산을 더욱 강하게 몰아 붙였다. 후반 14분 울산의 윤빛가람(30)이 쏘아올린 프리킥이 주니오를 거쳐 이청용(32)에게 향했고, 이청용이 머리로 연결시키며 부산의 골망을 갈랐지만 이내 비디오판독(VAR)을 거쳐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면서 아쉽게 득점엔 실패했다. 이청용의 K리그 복귀골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초조해진 울산을 주니오가 구했다. 후반 23분 강민수(34ㆍ부산)에게 핸드볼 파울이 선언됐고, 주니오가 페널티킥 키커로 나섰다. 주니오는 왼쪽 구석을 노리고 강하게 슈팅했고, 천금 같은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이로써 시즌 5호골을 달성한 주니오는 상무상주ㆍ수원삼성에 이어 부산의 골망까지 흔드는 데 성공했다.

양팀은 경기 막바지까지 집중력을 발휘하며 끊임없이 공격을 이어나갔다. 하지만 득점까지 이어지기엔 역부족이었고, 결국 경기는 1-1로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두 팀은 K리그 상대전적을 53승 46무 53패로 만들면서 동률을 유지했다.

울산=오지혜 기자 5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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