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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귀 귀’ 양치승, 직원들 월세 대신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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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귀 귀’ 양치승, 직원들 월세 대신 내줬다

입력
2020.05.24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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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승이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직원에게 준 선물에 대해 이야기했다. 방송 캡처
양치승이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직원에게 준 선물에 대해 이야기했다. 방송 캡처

양치승이 직원들의 월세를 대신 내줬다.

24일 오후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양치승이 직원의 집을 방문했다.

직원은 양치승에게 자신의 집을 찾은 이유에 대해 물었고, 양치승은 “체육관 문을 닫고 할 일이 없어져서 왔다”고 답했다.

양치승은 “운동을 제대로 안 하는 것 같다. 집에서 어떻게 운동하는지 보여달라”고 말한 후 침대에 누워 팔굽혀펴기를 하는 직원을 바라보기도 했다.

양치승은 이어 직원에게 “이 방은 세가 얼마냐”라고 물었다. 직원은 “71만원이다”라고 이야기했고, 양치승은 방에 봉투를 하나 슬쩍 내려놓고 집에 돌아갔다.

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영상으로 지켜보던 출연진은 양치승에게 봉투의 정체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출연진의 물음에 양치승은 “편지다”라고 장난스레 답했다. 그러나 봉투 안에 들어있던 것은 돈이었다.

이어진 인터뷰 영상에서 직원은 “관장님도 안 좋은 상황 속에서 많이 힘드실 텐데 저희 월세라도 내주시려고 하셔서 감사했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다른 직원들도 “나도 계좌로 받았다”고 밝혔다.

정한별 기자 onestar@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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