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비프리가 동료 가수 킹치메인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24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래퍼 비프리를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비프리는 지난 23일 오후 킹치메인의 거주지인 서울 용산구 후암동 한 빌라에 찾아가 주차장에서 얼굴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비프리가 킹치메인을 폭행한 이유는 댓글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자신의 SNS에 킹치메인이 남긴 댓글에 기분이 상해 폭행을 가한 것. 현재 비프리는 석방됐고, 경찰은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킹치메인은 비프리의 SNS 계정을 태그하며 폭행 피해를 호소한 바 있다. 그는 비프리가 주소를 부르라고 요구했고, 대면해 해결할 수 있다고 판단했지만 집 앞에서 폭행을 당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얼굴에 상처가 난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
한편 비프리는 2009년 EP ‘자유의 뮤직’을 발매하며 힙합 활동을 한 래퍼다.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쇼미더머니4’ 결승에서 송민호 무대를 피처링하면서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킹치메인은 과거 엠넷 ‘쇼미더머니 8’에 출전했으나 한국외대 단톡방 성희롱 논란으로 인해 자진하차한 일이 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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