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은 24일 지역대표 브랜드 ‘황토랑쌀’이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에 올해도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11년 연속, 총 13회에 걸쳐 뽑히는 쾌거다.
전남도는 2003년부터 22개 시ㆍ군에서 예비평가를 거쳐 엄선한 14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한국식품연구원, 전남농업기술원 등 4개 기관이 밥맛과 품질 등을 조사하고 보건환경연구원 등이 안전성을 검사하는 등 6개 전문기관에서 60일간 종합적으로 평가해 ‘10대 고품질 브랜드쌀’을 발표한다.
이번 평가에서 무안 ‘황토랑쌀’ 은 게르마늄 성분이 풍부한 간척지에서 재배되어 미질뿐 만 아니라 밥맛까지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계약재배를 통해 매뉴얼에 따라 엄격히 품종을 관리하고 선별 과정을 거치는 등 원료곡 재배와 제품 생산, 관리 등 모두 높은 평점을 받았다.
농산물우수관리(GAP)시설에서 도정한 ‘황토랑쌀’ 을 당일 출고하고 있는 농협양곡(주)무안통합미곡종합처리장은 2013년 무안군의 지원으로 전문 도정시설과 저장시설 등 시설현대화를 통해 도시 소비자에게 깊은 신뢰를 쌓고 있으며 이번 10대 브랜드쌀 선정으로 지역 쌀 산업에도 기여하고 있다.
김산 무안군수는 “황토랑쌀이 전남 대표 브랜드를 넘어 전국 최고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재배 농가, 미곡종합처리장과 협력하며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