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병원 내 감염은 아냐”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확진자와 관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22일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22일 서울시에 따르면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중 세 번째로 확진 판정을 받은 A(30)씨와 지난 9~10일 강남역 인근 주점에 같은 시간에 머물렀던 50대 중반 여성 두 명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 명은 서초구 거주자로 다른 한 명은 경기 의왕 거주자로 서초구에서 검사를 받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시 관계자는 “병원 내 감염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A씨가 방문한 주점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자 이날 오후 6시께 안전 안내 문자를 보내 ‘증상 유무와 상관 없이 9~10일 사이 주점 ‘악바리’ ‘홀릭스’와 ‘SBS노래방’ 방문자는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기 바란다’고 공지했다.
앞서 A씨와 9일 강남역 일대 주점과 노래방에서 어울린 일행 6명 중 충남 서산과 경기 안양 거주자 등 2명이 지난 20일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시는 감염자가 발생한 해당 주점과 관련해 확진자가 더 있는지 파악 중이다. 이날 오후 6시 기준 서울에서 확인된 삼성병원 관련 환자수는 7명이다.
양승준 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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