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오른쪽)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와 김종인 비대위원장 내정자가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김 내정자의 사무실에서 만난 뒤 웃으며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내정자가 22일 “최선을 다해 당을 다시 정상 궤도에 올리는 데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비대위원장직을 수락했다.

김 내정자는 이날 자신의 종로구 사무실에서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와 만나 자신을 비대위원장으로 추대하기로 한 통합당 당선자 총회 결과를 전해 듣고 이렇게 말했다. 김 내정자는 기자들과 만나 “그간 여러 사정이 있었는지 모르지만 한달 넘도록 시간이 경과됐기 때문에 딴 얘기 할 거 없이 일단 비대위원장직을 수용하겠다”고 했다.

이로써 통합당은 지난달 28일 ‘8월 30일 임기’의 반쪽 짜리 비대위를 의결한 후 24일 만에 비대위를 출범할 수 있게 됐다. 통합당은 이날 당선자 총회에서 내년 4월 7일을 임기로 하는 김종인 비대위를 의결했다. 통합당은 ‘8월 30일 전당대회를 열고 지도부를 선출한다’는 당헌을 개정하기 위해 28일 전국위원회를 열 예정이다.

김 내정자는 이날 대권주자 발굴 등 당 혁신 방안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김 내정자는 지론인 ‘40대 경제 전문가 대선후보론’에 대해선 “40대 기수가 있는지 없는지는 모른다. 그런 사람이 나올지 안 나올지 모르는데 무조건 강요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민경욱 통합당 의원이 제기하고 있는 부정선거 의혹에는 “그렇게 신빙성을 두고 있지 않다”고 했다.

홍인택 기자 heute12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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