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준공 목표
경기 양주시의 ‘양주 아트센터 건립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문턱을 넘어 속도를 내게 됐다.
22일 양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진행한 양주아트센터 건립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종합평가(AHP)에서 비용 대비 편익(B/C)이 기준치인 1.0을 크게 웃도는 2.43으로 나타났다.
양주 아트센터는 87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양주시청과 전철1호선 양주역 인근인 유양동 3만3,373㎡의 부지에 들어선다. 건축연면적 1만6,923㎡로, 지상 2층, 지하1층 규모다. 내부엔 다양한 장르의 기획ㆍ뮤지컬 공연이 가능하도록 962석 규모의 대공연장과 300석 규모의 소공연장, 전시시설을 비롯해 문화편의시설이 들어선다.
양주시는 정부의 예타 통과에 따라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도시관리계획 변경 절차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준공 목표 년도는 2024년이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양주 아트센터 건립사업의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최종 통과에 따라 국비 지원을 통한 건립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됐다”며, “철저한 준비와 신속한 사업추진을 통해 시민 모두가 누리는 문화도시의 면모를 보이겠다”라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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