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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최대 남양주 정약용 도서관 개관… 복합문화공간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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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 최대 남양주 정약용 도서관 개관… 복합문화공간 눈길

입력
2020.05.22 10:14
수정
2020.05.2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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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6번째 규모, 다양한 형태의 소통 공간 갖춰

남양주 정약용 도서관 전경 모습. 남양주시 제공
남양주 정약용 도서관 전경 모습. 남양주시 제공

경기 남양주시가 공을 들여온 정약용도서관이 22일 개관했다. 도서관으로는 이색적인 레스토랑 등 편의시설을 갖춘 복합문화공간 공간으로 꾸며졌다.

이날 문을 연 정약용 도서관은 다산동에 지하1층~지상3층, 연면적 1만2,801㎡(대지 2만1,501㎡)로 조성됐다. 재정 328억원이 투입됐다. 규모 면에선 전국 공공도서관 중 6번째, 경기북부지역에선 최대 규모다. 22만3,397권의 장서도 구비했다.

공연장, 세미나실, 6개의 콘퍼런스룸, 개방형 자료실 등 다양한 형태의 소통공간을 갖춰 시민들이 자유롭게 모여 독서나 친목 활동을 할 수 있는 생활혁신형 공간으로 조성됐다. 베이커리 카페, 레스토랑 등 편의시설도 갖춰 이용자 편의 증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도 도모했다.

남양주 정약용 도서관 3층 열람공간. 남양주시
남양주 정약용 도서관 3층 열람공간. 남양주시

남양주 도서관 중 처음으로 다양한 형태의 디자인 가구로 꾸민 점도 눈길을 끈다. 2층과 3층으로 연결된 종합자료실은 원형 테이블과 독특한 모양의 소파를 비치, 자유로운 독서와 토론이 가능하도록 했다. 1층부터 3층까지 연결된 커뮤니티 스텝은 탁 트인 개방감을 줘 개성 넘치는 휴식공간으로 만들었다.

조광한 시장은 “책을 사랑하셨던 정약용 선생께서도 조안면 생가에서 한강변을 따라 다산동까지 직접 오셔서 도서관을 흐뭇하게 둘러보시리라 기대해 본다”며 “시민들은 책도 보고 커피와 식사도 즐기며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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