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생활형 공공일자리 시민 4102명 공개 모집

광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이 생활안정을 도모하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1단계 생활방역분야 971명 채용에 이어 시민공공일자리 2단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공공일자리 2단계 사업은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력을 위한 대규모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 3개 분야, 17개 사업에 518억원을 투입해 모두 1만1,992명을 순차적으로 채용하는 사업이다.

시는 22일부터 6월 1일가지 2단계 사업 중 생활형 공공일자리 10개 사업에 시민 4,102명을 공개 모집한다.

신청 자격은 22일 기준 만 18세 이상 만 70세 미만의 근로능력이 있는 시민으로 4월 22일부터 신청일까지 광주시에 주소지를 두고 있으면 재산이나 소득에 상관없이 참여할 수 있다.

다만 고용보험가입자와 실업급여 및 생계급여 수급자, 공공근로 등의 재정 지원 일자리사업 중복 및 반복 참여자, 대학 재학생 등은 정부지침에 따라 참여할 수 없다.

참여신청은 광주시 누리집에서 신청 가능하고 시청이나 구청, 각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 접수해도 된다.

근로 시간은 주 25시간(하루 5시간 기준)이며 임금은 최저임금(시간당 8,590원)을 적용한다.

시 관계자는 “한시적이기는 하지만 민생안정을 꾀하고 앞으로 지속가능하고 안정적인 일자리사업으로 연결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종구 기자 sori@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