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은 ‘더 나은 세상, 더 나은 삶’라는 기업 미션 하에 친환경 충전식 건전지인 ‘에네루프(eneloop)’를 개발했다.
에네루프는 충전용 니켈 소수 하이브리드 전지로,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알카라인 건전지의 장점에 친환경성을 더한 제품이다.
지난해 리뉴얼을 거친 파나소닉 에네루프 충전지는 약 2,000mAh의 대용량 전력을 저장할 수 있으며, 2,100회 반복 충전이 가능하다. 즉 일회용 건전지 2,100개를 소비하는 대신 해당 충전지 1개만 사용하면 되는 것이다. 또한 낮은 자연 방전율로 완전 충전 시 10년 후에도 70%의 충전율을 유지해 에너지 효율이 뛰어나다.
에네루프는 극한 온도인 영하 20℃와 50℃에서도 안정적으로 성능을 발휘하며, 디지털 카메라에 에네루프 사용 시 일반 건전지보다 4.4배 더 많은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제작 과정에서도 친환경성을 강화했다. 신제품은 바로 사용 가능하도록 충전이 완료된 상태로 제공되는데, 해당 전력은 태양열 에너지를 이용해 충전한다. 이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로만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파나소닉의 목표에도 부합하며, 포장재 또한 재활용된 페트(PET)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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