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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민 “양정숙은 개인문제라 조사 나선 것… 윤미향은 시민단체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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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민 “양정숙은 개인문제라 조사 나선 것… 윤미향은 시민단체 문제”

입력
2020.05.21 10:35
수정
2020.05.2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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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ㆍ15 총선에서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로 당선됐다가 부동산 실명제 위반 논란 등으로 제명된 양정숙(왼쪽) 당선자와 정의기억연대 기부금 유용 의혹에 휩싸인 윤미향 당선자. 연합뉴스 뉴스1
4ㆍ15 총선에서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로 당선됐다가 부동산 실명제 위반 논란 등으로 제명된 양정숙(왼쪽) 당선자와 정의기억연대 기부금 유용 의혹에 휩싸인 윤미향 당선자. 연합뉴스 뉴스1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1일 “윤미향 당선자는 정의기억연대라는 외부 시민단체 문제이고, 양정숙 당선자는 개인 문제일 뿐”이라며 “당에서 자체적으로 (윤 당선자 의혹에 대해) 조사를 하고 있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박 최고위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양정숙 당선자의 문제가 불거졌을 때 당이 본인 소명도 듣고 조사도 나섰다’는 사회자 언급에 “당 차원에서 외부 시민단체의 내부를 들여다 보기가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의기억연대 이사장 출신인 윤 당선자는 기부금 유용, 위안부 쉼터 고가 매입 의혹을 받고 있다.

민주당의 비례대표 전용 위성정당이었던 더불어시민당은 양 당선자의 부동산 실명제 위반, 명의신탁 의혹이 제기되자 윤리위원회 심의 절차를 거쳐 제명 처분을 내렸다. 윤 당선자 역시 4ㆍ15 총선에서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로 당선됐고, 이후 양당이 합당하면서 민주당 소속이 됐다.

박 최고위원은 ‘윤 당선자의 수원 아파트 매입 과정에서 자금 출처 문제는 본인 소명을 들어볼 수 있지 않느냐’는 질문에 “개인 계좌로 모금한 내역을 포함해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당선자 본인이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정승임 기자 cho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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