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열릴 예정이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이 코로나19 여파에 취소됐다.
LPGA 투어는 21일 “미국 미시건주(州)에서 진행될 예정이던 마이어 클래식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올해 열리지 않는다”며 “대신 7월 말로 잡혀있던 숍라이트 클래식이 10월2일 시작하는 일정으로 조정됐다”고 밝혔다.
당초 5월 개최 예정이던 숍라이트 클래식은 6월 말로 한 차례 연기됐으나, 이번 결정에 따라 10월 초에 열리게 됐다.
마이크 완 LPGA 커미셔너는 “마이어 클래식이 열리지 않게 된 점은 아쉽다”며 “오는 10월 숍라이트 클래식을 통해 훌륭한 대회의 멋진 전통을 이어가고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LPGA 투어는 2월 호주오픈 이후 코로나19 영향으로 모든 대회가 중단된 상태다. 오는 7월 23일 미국 오하이오주(州)에서 열리는 마라톤 클래식을 시작으로 재개할 예정이다.
오지혜 기자 5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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