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구 당선자 84명 국회에서 당 혁신 방안ㆍ지도체제 방향 논의
미래통합당이 21일부터 이틀간 당선자 워크숍을 열고 당 혁신 방안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출범 등 향후 지도체제 방향을 논의한다.
이날 국회에서 열리는 워크숍에는 4ㆍ15 총선에서 당선된 지역구 당선자 84명이 참여 △당 전략컨트롤타워 수립 방안 △선거 패인으로 지적된 중도층 이슈파이팅 방법 △당 지지 취약계층으로 파악되는 청년세대와의 동행을 주제로 토론이 벌어질 예정이다. 박성민 정치컨설팅 민 대표와 장경상 국가경영연구원 사무국장, 박수영(부산 남갑) 당선자가 발제자로 나선다.
통합당 내 최대 현안인 ‘김종인 비대위’ 출범 여부 등 향후 지도체제 문제는 22일 논의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김종인 비대위’와 ‘조기 전당대회’ 개최를 놓고 결론을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통합당은 지난달 28일 전국위원회를 열고 ‘김종인 비대위’ 체제 출범을 의결했다. 그러나 비대위 임기를 연장할 상임전국위가 무산돼 비대위 활동 시한이 오는 8월 31일(당헌당규에 명시된 전당대회 개최 시한)까지로 한정, 김종인 전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이를 수락하지 않으면서 표류하는 상태다.
정승임 기자 choni@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