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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김종인 비대위’ 여부 결판낸다… 이틀간 당선자 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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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김종인 비대위’ 여부 결판낸다… 이틀간 당선자 워크숍

입력
2020.05.21 06:59
수정
2020.05.2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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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구 당선자 84명 국회에서 당 혁신 방안ㆍ지도체제 방향 논의

미래통합당 당선인들이 지난달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선자 총회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래통합당 당선인들이 지난달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선자 총회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래통합당이 21일부터 이틀간 당선자 워크숍을 열고 당 혁신 방안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출범 등 향후 지도체제 방향을 논의한다.

이날 국회에서 열리는 워크숍에는 4ㆍ15 총선에서 당선된 지역구 당선자 84명이 참여 △당 전략컨트롤타워 수립 방안 △선거 패인으로 지적된 중도층 이슈파이팅 방법 △당 지지 취약계층으로 파악되는 청년세대와의 동행을 주제로 토론이 벌어질 예정이다. 박성민 정치컨설팅 민 대표와 장경상 국가경영연구원 사무국장, 박수영(부산 남갑) 당선자가 발제자로 나선다.

통합당 내 최대 현안인 ‘김종인 비대위’ 출범 여부 등 향후 지도체제 문제는 22일 논의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김종인 비대위’와 ‘조기 전당대회’ 개최를 놓고 결론을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통합당은 지난달 28일 전국위원회를 열고 ‘김종인 비대위’ 체제 출범을 의결했다. 그러나 비대위 임기를 연장할 상임전국위가 무산돼 비대위 활동 시한이 오는 8월 31일(당헌당규에 명시된 전당대회 개최 시한)까지로 한정, 김종인 전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이를 수락하지 않으면서 표류하는 상태다.

정승임 기자 cho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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