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의 차기 플래그십 SUV, XC100이 다양한 확장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스웨디시 프리미엄 볼보가 대형 SUV 시장의 성장과 각 브랜드들의 다양한 경쟁 차종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의 XC90보다 더욱 큰 체격의 플래그십 SUV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볼보 XC100이 여느 플래그십 SUV들과 같은 다양한 사양과 함께 전기 모터를 품은 4인승 럭셔리 SUV도 함께 개발해 시장에 선보일 것으로 알려져 이목을 끌고 있다.

볼보 XC100가 일반적인 플래그십 SUV은 물론이고 럭셔리 4인승 럭셔리 SUV로 확장될 수 있는 가능성은 바로 '플랫폼'의 변화에 있다. 기존의 볼보는 SPA 플랫폼을 사용했으나, XC100은 새롭게 개량한 'SPA-II' 플랫폼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당초 SPA 플랫폼이 내연기관 차량을 위해 개발되었던 플랫폼이지만 SPA-II는 기존의 차량들에 적용되었던 '내연기관' 외에도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탑재할 수 있도록 개발된 만큼 전동화 모델 개발의 가능성이 열렸다.

이를 통해 볼보 XC100은 지금까지 볼보가 선보였던 다양한 내연기관의 탑재는 물론이고 XC40 리차지 및 폴스타 브랜드에서 선보였던 고성능 전기 파워트레인의 탑재가 가능해졌다. 다만 해상 파워트레인의 구체적인 성능과 구성은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이와 함께 4인승 모델의 등장도 자연스러운 전개다. 지금까지 XC90이 플래그십 SUV의 포지셔닝을 담당했지만 5,000mm를 채우지 못하는 짧은 전장으로 인해 절대저긴 공간에서 '플래그십'이라는 표현이 어색했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XC100은 5,200mm를 웃도는 긴 전장은 물론 3,100mm 전후의 휠베이스를 갖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현재 판매 중인 볼보의 차량 중에 가장 긴 수치이며, 역대 볼보의 차량 중에서도 가장 큰 체격에 속한다.

동급의 플래그십 SUV들을 위협하는 거대한 체격을 기반으로 일반적인 2열(5인승) 및 3열(6인승 / 7인승 등)의 시트 구성은 물론이고 XC90 엑셀런스와 같은 의전의 성격이 강한 4인승(엑셀런스) 모델의 개발도 이어질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4인승 모델의 경우에는 차량의 성격과 볼보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더욱 강조하기 위해 내연기관 라인업을 삭제하고 전 사양을 전동화 럭셔리 SUV로 구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전동화 시대에 대한 볼보의 경쟁력은 물론이고, 브랜드의 지향점을 새롭게 정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볼보 XC100은 오는 2023년에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으나 그 일정과 구체적인 내용은 언제든 변경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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