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20일 우호도시인 중국 구이저우성과 영상회의를 가졌다.
회의에선 세종시 이용일 국제관계대사와 중국 구이저우성 외사판공실 천리(陈力) 국장이 두 도시 간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국제관계대사는 회의 시작 직후 지난 4월 구이저우성의 세종시 코로나 구호물품 지원에 감사를 전했다.
이어 두 도시 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현황과 대응 방안을 공유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지연되고 있는 올해 구이저우성 공무원 초청사업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세종시 스마트시티 조성 우수 정책과 구이저우성 구이안신구 발전 현황을 살펴보고, 공동으로 시화전과 사진전 등 문화예술 교류를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천리 국장은 세종시의 우수한 방역 대책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향후 정기적인 영상회의를 통해 우수 정책을 공유하고 협의하는 등 긴밀한 국제협력이 이뤄지기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국제관계대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두 지역 간 협력 범위는 경제통상, 온ㆍ오프라인 교류 등 지속가능하고 혁신적인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긴밀한 협력을 강조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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