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는 시민의식을 높이기 위해 ‘민주주의 학교’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처음 운영하는 민주주의 학교는 소통과 협력으로 시민의식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강의는 다음달 9일부터 7월 7일까지 순천만국가정원 내 정원지원센터에서 진행된다. 시는 다음달 3일까지 입학생 50명을 모집한다.
프로그램은 △내가 생각하는 민주주의는(오진아 와글 기획위원) △민주주의 뒤집기와 주민자치(옥세진 희망제작소 전 부소장) △의사소통 방법론(김선혜 갈등해결과대화 대표) △민ㆍ관이 민주주의를 만났을 때(이민철 광주사회혁신플랫폼 집행위원장) △일상의 민주주의 실천(오진아 와글 기획위원) 등으로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민주주의를 쉽게 배우고 즐기면서 민주시민으로서 자질 향상은 물론 시정 참여의 새로운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시민 주도 민주주의 중심도시에 한 발짝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민주주의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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