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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 패딩 논란… 정의연 "할머니들에게 전달했다"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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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 패딩 논란… 정의연 "할머니들에게 전달했다" 반박

입력
2020.05.19 22:21
수정
2020.07.16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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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연 “할머니들에 전달했다” 반박

방탄소년단.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방탄소년단.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후원금 유용 의혹을 받고 있는 정의기억연대(정의연)가 그룹 방탄소년단 팬클럽 ‘아미’로부터 기부 받은 방한용품을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에게 제대로 전달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나와 공방이 번지고 있다.

위안부 피해자인 고 곽예남 할머니의 딸 이민주씨는 19일 한국일보와의 통화에서 “2018년 당시 아미가 정의연에 기부한 방한용품을 제 어머니와 이용수 할머니는 받은 적이 없다”며 “택배로 보냈다고 하는 정의연 측 해명을 이해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해당 방한용품은 2018년 11월 9~30일 아미가 자체 모금한 1,100만원으로 구매한 패딩 점퍼와 패딩 조끼, 양말과 내의 세트 등이다.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숫자에 맞춰 준비해 같은 해 12월 16일 정의연에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의연도 당시 이런 내용이 담긴 보도자료를 내어 “아미가 전국에 계신 일본군성노예제 생존 피해자들의 겨울나기 지원을 위해 자체 모금을 통해 얻은 모금액으로 구매한 방한용품을 정의연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의혹에 대해 정의연 측은 “2018년 12월 21일 조카와 간병인이 같이 있는 상황에서 곽예남 할머니에게 방탄소년단에 대한 설명과 함께 패딩을 전달했다”고 해명했다. 당일 전달 과정을 촬영한 동영상도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용수 할머니에게는 방문 전달이 어려워 2018년 12월 27일 택배 발송했다며 병상에 누워계신 생존자를 제외한 피해자 16명에게 패딩을 직접 또는 택배발송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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