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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야구, 6월부터 무관중으로 시작... 봉황대기는 10월 17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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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야구, 6월부터 무관중으로 시작... 봉황대기는 10월 17일부터

입력
2020.05.19 11:06
수정
2020.05.1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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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한국일보 자료사진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한국일보 자료사진

아마추어 야구가 6월부터 무관중으로 2020년 일정을 시작한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는 19일 2020년 전국야구·소프트볼대회 일정을 확정해 발표했다. 2020년 아마 야구대회 시작일은 6월 11일이다. 제74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이 2020년 처음 열리는 아마추어 야구대회다. 중학생이 출전하는 올해 첫 대회는 전국중학야구선수권대회로 7월 1일에 개막한다. 12세 이하 전국유소년대회는 7월 23일에 시작한다.

청룡기 전국고교야구대회는 7월 23일부터, 대통령배 고교야구대회는 8월 8일부터 열리고, 봉황대기 고교야구대회는 10월 17일~11월 2일 개최된다.

협회는 "교육부가 5월 20일, 고등학교 3학년부터 순차 등교하기로 결정하고, 대한체육회가 전달한 '학생선수가 참가하는 전국대회 개최와 관련한 정부의 의견'을 반영해 일정을 짰다"며 "학생선수들의 안전을 고려해 등교 정상화 시점(고교 2학년 등교일)을 기준으로 단체 훈련 기간 14일을 보장할 수 있도록 대회 일정을 확정했다. 고교 1학년 선수의 경기 참가는 6월 17일 이후에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아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협이 도사리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당분간 무관중 경기로 대회를 진행한다. 협회는 코로나19 관련 '2020 전국야구·소프트볼대회 대응 지침'도 마련했다. 학생 선수들과 관계자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성환희 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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