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아침마당’ 혜은이, 김동현과 이혼 후 홀로서기 “30년 같이 살다가 정리 하려니까”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아침마당’ 혜은이, 김동현과 이혼 후 홀로서기 “30년 같이 살다가 정리 하려니까”

입력
2020.05.19 09:11
0 0
‘아침마당’ 혜은이가 김동현과 이혼 후 심경을 밝혔다.KBS 제공
‘아침마당’ 혜은이가 김동현과 이혼 후 심경을 밝혔다.KBS 제공

아침마당’ 가수 혜은이가 배우 김동현과 이혼 후 홀로서기에 나서는 소감을 밝혔다.

19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화요 초대석’ 코너에는 가수 혜은이가 출연했다.

혜은이와 김동현은 지난해 7월 상호 협의로 30년 결혼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에 혜은이는 “30년 동안 같이 살았다가 정리를 하게 되니까 뭔가가 내 마음도 정리가 되고, 나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을 줄 알았다. 홀로서기라는 말을 많이 듣고 그런 사람을 많이 봤지만, 굉장히 어려울 것 같았다. 그리고 30년이라는 세월을 같이 살았는데, 그렇게 정리하고 나니까 정말 참담했다”고 밝혔다.

이어 혜은이는 “자괴감도 들었다. 내 주위에 아무 것도 없는 것 같은 생각이 들어 내가 잘 할 수 있을까라고 걱정이 앞섰다. 무기력하고, 하루 종일 방 안에 앉아서 누구와 말도 하고 싶지 않았다. 1년 전 일인데, 이제야 이혼 사실이 알려졌다. 1년이라는 시간은 어떻게 지냈는지도 모르겠다. 마음이 정리가 되지 않았다. 이혼을 해서 가슴이 아픈 게 아니라, 30년 동안의 시간이 하나도 생각이 하나도 안 들 정도여서 참 이상했다. 1년 동안은 제 정신이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또 혜은이는 “도장을 찍고 나오면서 우리 둘 다 아무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 어쩐지 미안하다는 말을 하고 싶었는데, 그 말을 하지 못했다”며 “1년 지난 뒤 ‘정말 미안하다’고 전화를 했다. 김동현이 먼저 ‘내게 수고했고, 미안하고, 당신을 자유롭게 해줄게’라고 했는데 묘한 느낌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진주희 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