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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스포츠 재개, 뉴욕ㆍ캘리포니아ㆍ텍사스주에서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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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스포츠 재개, 뉴욕ㆍ캘리포니아ㆍ텍사스주에서 신호탄

입력
2020.05.19 08:42
수정
2020.05.1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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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양키스 구장인 양키스타디움 전경. 로이터 연합뉴스
뉴욕 양키스 구장인 양키스타디움 전경. 로이터 연합뉴스

미국 프로스포츠가 본격적인 재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미국 인구(약 3억2,820만명)의 27%가 거주하는 뉴욕주, 캘리포니아주, 텍사스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된 프로스포츠 재개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면서다. 스포츠 재개를 통한 일상생활로의 복귀 기대감, 스포츠로 얻을 경제 활성화 등을 고려해 3개 주지사가 스포츠의 시작을 고대하는 것으로 보인다.

19일(한국시간) ESPN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주(州)내 주요 프로스포츠 팀들이 무관중으로 경기를 시작할 것을 독려하고 있다며 “아이스하키, 농구, 야구가 열릴 수 있도록 뉴욕주는 이들과 파트너를 이룰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곧이어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도 6월 첫 주께부터 주에서 무관중으로 프로 스포츠 재개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고,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현지시간 5월 31일부터 스포츠 재개를 허용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했다.

미국의 3개 주에서 프로스포츠 재개 움직임을 보이는 건 미국 전체 스포츠 재개의 강력한 신호탄으로 볼 수 있다. 인구 수, 경제 규모 등에서 미국 50개 주 가운데 최상위권에 속하는 뉴욕, 캘리포니아, 텍사스주에 많은 프로스포츠 팀이 있는 탓이다.

인구 3,951만명이 사는 캘리포니아주에는 5대 프로스포츠(야구ㆍ미식축구ㆍ축구ㆍ농구ㆍ아이스하키) 18개 팀이 연고를 뒀다. 텍사스주(인구 2,900만명)엔 10개 팀, 뉴욕주(1,945만명)엔 9개 팀이 각각 있다. 또 이들 3개 주에선 자동차경주대회, 메이저 골프, 테니스대회도 열린다.

다만,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지 않은 터라 스포츠 재개를 허용하는 정부와 지역 보건 전문가들의 분명한 시그널이 나와야 무관중 개막 또는 시즌 재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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