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 서울 공연이 8월 8일까지 연장된다.
제작사 에스엔코는 18일 “‘오페라의 유령’이 당초 6월 27일 종연할 계획이었으나 8월 8일로 1개월 연장 공연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같은 극장에서 7월 공연 예정이었던 영국 국립극장 작품 ‘워호스’의 내한이 취소되면서 ‘오페라의 유령’이 극장 사용 기간을 연장할 수 있었다는 전언이다. 또한 한국에서 코로나19가 잦아들면서 생활 속 거리두기 체제로 전환된 덕분이기도 하다. 현재 ‘오페라의 유령’이 공연 중인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
추가 공연을 포함해 6월 20일부터 7월 3일까지 2주간 공연의 티켓 예매는 26일부터 가능하다. 대구 공연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김표향 기자 suza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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