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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응원 비행하던 캐나다 공군기 갑자기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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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응원 비행하던 캐나다 공군기 갑자기 추락

입력
2020.05.1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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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립 캐나다 공군 “스노버드 비행단 소속 조종사 1명 숨져”

“다른 조종사도 중상…위중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파악”

왕립 캐나다 공군 공식 트위터. 트위터 캡처
왕립 캐나다 공군 공식 트위터. 트위터 캡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분투 중인 국민을 응원하던 왕립 캐나다 공군기가 돌연 추락해 사망자가 발생했다. 사고 현장을 직접 목격했다는 이들은 트위터에서 사고 소식을 공유했다.

왕립 캐나다 공군과 사고가 발생한 비행단 스노버드팀 설명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캐나다 국민을 응원하기 위해 국토 횡단을 비행하던 항공기 중 한 대가 태평양 연안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에서 추락했다.

왕립 캐나다 공군(RCAF)은 이에 공식 트위터로 사고 소식을 전했다. RCAF는 트위터에서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심히 유감스럽다. 공군 스노버드 비행단 중 한 대가 추락해 조종사 한 명이 숨지고 다른 한 명은 중상을 입었다. 가족에게 즉각 연락을 취한 상태이며 중상자는 생명이 위독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트위터에서는 스노버드 비행기 추락 소식을 전하는 트윗이 공유됐다. 일부는 사고 소식이 혹시 가짜뉴스가 아닌지 묻기도 했다. 이들은 “캠루프스에서 스노버드 항공기가 추락했다고 한다”(Ja****)며 사고 소식을 공유하거나 “딸네 집 마당에서 보이는 사고 현장”(Li****)이라며 검은 연기가 피어 오르는 사진이 공유되기도 했다.

한 트위터 사용자는 44초 분량의 영상을 공유했는데, 해당 영상에는 날아오르던 비행기 두 대 중 한 대가 갑자기 검은 연기를 내뿜으며 땅으로 향하는 모습이 담겼다.

트위터 캡처
트위터 캡처

이들은 “조종사들이 부디 무사하길 바란다”, “인근에 사는 주민들도 피해가 없기를”(Ma*****) 등의 의견을 공유했다.

이날 사고 소식에 쥐스탱 트뤼도 총리도 애도를 표했다. 트뤼도 총리는 트위터를 통해 “비극적인 사건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는 트윗을 공유하며 “신속하게 대응한 구급 대원에게도 고마움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정은 기자 4tmr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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