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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주재 중국 대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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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주재 중국 대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

입력
2020.05.17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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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웨이 이스라엘 주재 중국 대사가 17일 텔아비브 교외 소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은 지난 2019년 8월 우크라이나 특사 시절 촬영된 생전 모습. EPA 연합뉴스
두웨이 이스라엘 주재 중국 대사가 17일 텔아비브 교외 소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은 지난 2019년 8월 우크라이나 특사 시절 촬영된 생전 모습. EPA 연합뉴스

두웨이(57) 이스라엘 주재 중국 대사가 17일 텔아비브 교외 소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경찰 측은 두 대사의 사망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면서 “일반적 절차의 일환으로 경찰이 현장 조사 중”이라고만 답했다.

다만 이스라엘 일간지 하아레츠는 “두 대사가 자신의 침대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수면 중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현지 방송 채널12도 익명의 의료소식통을 인용, “두 대사가 잠든 상태에서 자연사했다는 초기 징후가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주이스라엘 중국대사관은 최근 이스라엘을 방문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서 중국을 비판하자 “터무니 없다”며 맹비판한 바 있다. 우크라이나 특사를 지낸 두 대사는 올해 2월 이스라엘 대사로 부임했다.

두웨이 이스라엘 주재 중국 대사가 텔아비브 교외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17일, 현지 경찰들과 포렌식 전문가들이 자택 앞에 모여있다. 텔아비브=AFP 연합뉴스
두웨이 이스라엘 주재 중국 대사가 텔아비브 교외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17일, 현지 경찰들과 포렌식 전문가들이 자택 앞에 모여있다. 텔아비브=AFP 연합뉴스

최나실 기자 verit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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