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감염자가 2명으로 늘어났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17일 오후 충북 오송에서 열린 기자설명회에서 “지금까지 조사하기로는 4차 전파가 진행된 경우는 2명으로 분류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존 서울 구치소 근무자 외에 1명이 추가로 4차 감염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
정 본부장은 “가왕노래방과 결혼식장에서 동료와의 접촉 등을 통해서 확인된 서울구치소 직원과 함께 추가로 확인된 4차 감염자 1명은 클럽의 노출자로부터 시작돼 별별노래방을 통해 신종 코로나에 감염된 감염자가 가족을 감염시켜 4차 전파가 발생한 것으로 분류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치중 기자 cj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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