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개인의 병원 외래 진료 금지
코로나 확진자 5명, 무증상 12명↑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5명 늘었다. 정부는 집단 감염의 책임을 물어 지린성 당국자 5명을 경질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7일 “전날 코로나19 확진자가 5명 증가했다”며 “지린성에서 3명이 새로 감염됐다”고 밝혔다. 나머지 2명은 톈진과 광둥성 해외 유입 사례다.
중국 정부는 지린성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자 리우스쥔(劉世君) 지린시위생건강위원회 부주임 겸 상임상무위원 등 5명을 면직 처분했다. 또 이동을 제한하기 위해 지린시 코로나19 비상대책본부는 “17일부터 모든 개인의 병원 외래 진료를 금지한다”고 밝혔다.
무증상 감염자는 12명 늘었다. 이 중 1명은 해외 역유입 사례다. 현재 의학 관찰 중인 무증상자는 515명으로 나타났다.
베이징=김광수 특파원 rolling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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