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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4차 산업 기술로 초안전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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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4차 산업 기술로 초안전시대 연다”

입력
2020.05.17 10:56
수정
2020.05.17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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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5G기반 디지털 트윈 기술 활용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4차 산업기술 융ㆍ복합 통한 도민체감 공공서비스 제공

경남도가 국내 최초로 추진하는 5G기반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한 안전관리시스템 구축에 따른 특화서비스 개념도. 경남도 제공
경남도가 국내 최초로 추진하는 5G기반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한 안전관리시스템 구축에 따른 특화서비스 개념도.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재난상황에 대한 안전관리 매뉴얼 부재 등에 따른 대형참사를 사전에 방지하고 재난 상황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국민의 생명 및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4차 산업시대의 핵심기술인 5세대 이동통신(5G)과 디지털트윈(digital twin)기술을 융합한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7일 밝혔다.

전국 최초의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5G기반 디지털트윈 공공선도사업’을 통해 경남도와 창원ㆍ김해시 소유 공공시설물 중 도민이 많이 이용하는 15개 공공시설물(25개 건물)에 우선적으로 도입한다.

공공시설물에 3D모델링을 통한 현실과 동일한 가상공간을 만들고 건물 내 각종 사물인터넷(IoT)센서를 부착해 화재, 기울기, 흔들림, 균열 등 시설물의 안전과 관련한 주요상태에 대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또 인공지능(AI)기술을 활용한 가상의 각종 재난상황 시뮬레이션을 통해 최적의 대피경로를 확보하고, 전자화된 재난대응 매뉴얼에 따라 각종 상황 발생 시 자동으로 소방서, 경찰서, 유관기관 등에 즉시 전파될 수 있도록 해 피해발생을 최소화한다.

이와 함께 이번 선도사업을 통해 공공시설물의 사용용도, 관리목적에 따라 실내 미세먼지 농도와 유해가스 누출 여부 등 환경관리서비스 등 신기술 기반 도민체감형 공공서비스도 시범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도내 제조업체 2곳(삼천산업, 태림산업)을 선정, 가장 위험하고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는 제조과정에 현실세계의 기계나 장비, 사물 등을 컴퓨터 속 가상세계에 구현한 디지털트윈 기술을 적용해 산업안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경남테크노파크가 주관하며 국비 47억5,000만원과 민간투자금 2억5,000만원 총 5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김상원 경남도정혁신추진단장은 “이번 5G기반 디지털트윈 공공선도 사업을 통해 신기술 기반의 공공시설물 안전관리 체계를 마련하고 5G서비스를 활용한 다양한 도민편익의 특화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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