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美, 4월 소비도 산업생산도 역대 최악… 코로나19 ‘셧다운’ 여파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美, 4월 소비도 산업생산도 역대 최악… 코로나19 ‘셧다운’ 여파

입력
2020.05.16 00:11
0 0
미국 뉴욕 시민들이 14일 브루클린의 코스트코 매장 밖에서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뉴욕=AFP 연합뉴스
미국 뉴욕 시민들이 14일 브루클린의 코스트코 매장 밖에서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뉴욕=AFP 연합뉴스

지난달 미국의 소비와 산업생산이 역대 최악을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셧다운’ 여파가 본격적으로 지표에 반영된 결과다.

미 상무부는 15일(현지시간) “4월 소매판매가 코로나19 사태로 전월 대비 16.4% 줄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12.3%)를 웃돈 것으로 1992년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후 최대 낙폭이다. 미국의 소매판매는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한 3월 -8.3%를 찍었다가 봉쇄 조치가 전역으로 확산된 지난달 더 가파르게 위축됐다. 상무부는 온라인 쇼핑을 제외한 모든 분야의 소매판매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쇼핑과 외식 등 미국민의 소비활동이 사실상 멈췄다는 뜻이다.

이날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가 발표한 4월 산업생산도 전달과 비교해 11.2% 줄어 역시 최대 감소폭을 나타냈다. 3월 -4.5%에 이어 두 배 이상 낙폭이 컸다.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은 “통계 집계 101년 역사상 산업생산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고 전했다.

김이삭 기자 hiro@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