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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5ㆍ18 40주년 기념일에 조기를 답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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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5ㆍ18 40주년 기념일에 조기를 답시다”

입력
2020.05.1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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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 한국일보] 광주광역시청. 김종구 기자
[저작권 한국일보] 광주광역시청. 김종구 기자

광주시는 5ㆍ18민주화운동 40주년인 18일 5월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집집마다 국기를 조기 게양해 달라고 권고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1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5ㆍ18은 6ㆍ25 이후 가장 많은 희생자를 낸 가슴 아픈 사건”이라며 “민주주의를 위해 목숨을 바친 희생자들을 위해 시청 국기게양대에 조기를 달 테니 5개 자치구와 공공기관, 시민들도 동참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와 함께 시의회에 ‘광주시 국기의 조기 게양 조례 개정안’을 상정해 5월 18일을 조기 게양일로 공식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이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우려해 내린 집회 금지 행정명령 집행을 정지해달라는 자유연대 측의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기각한 데 환영 입장도 밝혔다.

이 시장은 “대규모 집회를 예고한 16∼17일을 비롯해 집회 신고 기간인 6월 3일까지 자유연대 등 보수단체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발령한 집회 금지 행정명령에 따를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김종구 기자 sor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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