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미교가 다음 달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는 가운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을 통해 안전을 약속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15일 오후 미교의 단독 콘서트 ‘Come With 薇 GYO’의 티켓 예매가 오픈됐다.
미교의 소속사 KC엔터테인먼트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국 속 콘서트를 진행하게 된 데 대해 “사회적 이슈인 코로나 19(COVID-19)와 관련해 콘서트를 보러 와 주실 관객 여러분들의 안전을 위해 코로나 대응 스텝들을 배치해 현장에 열 감지기와 손 소독제, 일회용 마스크를 구비할 예정”이라며 “또한 공연장 방역을 실시해 무사하고 안전하게 콘서트를 마칠 수 있는 선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한 “사회적 거리 두기 동참을 반영하여 당초 예상 관객석 100석을 55석으로 조정했다”며 관객들의 안전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미교의 이번 콘서트 수익은 아티스트 본인의 뜻에 따라 100% 전액 유기견 후원을 위해 기부될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수익금은 모두 동물권 단체 케어(CARE)로 전달돼 유기견 구조 활동 및 구조된 유기견들을 보호하는 일에 쓸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미교의 재능 기부 단독콘서트가 코로나19 시국 속 좋은 선례로 남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미교의 콘서트는 다음 달 13일 오후 6시 백암아트홀에서 진행된다.
미교는 윤종신 ‘좋니’의 답가를 부른 영상으로 유튜브 1,000만 뷰를 기록하며 ‘답가여신’으로 주목 받았다. 최근에는 신곡 ‘미칠 듯 사랑을 하고’를 발표하고 활발한 활동 중이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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