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신촌캠퍼스 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연세대는 15일 학교 산하 수익사업체인 ‘연세우유’ 소속 직원 A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전날 해당 건물에 방역을 실시하고 건물입구를 폐쇄했다고 밝혔다.
연세대는 전날 오전 A씨로부터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보고받은 뒤 후속조치를 수행할 최소인원만 제외하고 전원 귀가 조치했다. A씨와 함께 이 건물 1층에서 근무한 30명의 근무자들은 전날 은평구 서북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연세대 관계자는 “건물 출입자 41명에 대해서도 진단 받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신종 코로나 검사를 받은 71명 중 이날 오후 4시 30분 현재 65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6명의 검사 결과는 16일 오전 나올 예정이다.
A씨는 지난 13일 처남이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으면서 접촉대상에 올라 진단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9일부터 이틀간 처가에서 처남과 함께 저녁식사를 같이 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주영 기자 roz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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