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가 2019년 연말 공개했던 A6 최초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세단, 아우디 A6 55 TFSI e 콰트로를 유럽 시장에 본격적으로 투입했다.
판매를 시작한 A6 55 TFSI e 콰트로의 판매 가격은 독일 기준 6만 8,850유로로 책정되었으며, 이는 9,172만원으로 기존의 A6 대비 확실한 '가격 상승'을 보이고 있다.
아우디 A6 55 TFSI e 콰트로는 기존의 아우디 A6를 그대로 이어가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추가한 것으로 외형적인 부분은 물론이고 외형의 디테일, 그리고 실내 공간 역시 상당 수 동일한 모습이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핵심은 바로 우수한 2.0L TFSI 엔진과 강력한 전기 모터의 우수한 주행 성능의 구현에 있다.
실제 A6 55 TFSI e 콰트로의 보닛 아래에는 최고 출력 252마력의 성능을 낼 수 있는 2.0L TFSI 엔진을 탑재하고, 105kW급의 전기 모터를 추가로 장착해 더욱 우수한 움직임을 자랑한다.
이러한 구성을 통해 A6 55 TFSI e 콰트로는 1,250RPM에서도 51.0kg.m의 토크를 발휘해 우수한 주행 경험을 누릴 수 있다. 실제 아우디의 자료에 따르면 A6 55 TFSI e 콰트로는 정지 상태에서 단 5.6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며 최고 속도는 250km/h에 이른다.
이와 함께 14.1kWh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기반으로 전기의 힘으로 최장 53km의 거리를 달릴 수 있도록 해 일상적인 도심 주행에서는 더욱 효율적이고 편안한 주행이 가능하다.
한편 아우디는 A6 55 TFSI e 콰트로에 다양한 드라이빙 모드를 제공할 뿐 아니라, S 라인 디자인 패키지를 통해 더욱 세련된 실루엣과 19인치 알로이 휠, 그리고 다양한 편의 사양이 더해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였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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