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걸그룹 시크릿넘버(SECRET NUMBER)가 마지막 멤버 데니스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데뷔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시크릿넘버의 소속사는 15일 공식 채널을 통해 마지막 멤버 데니스(DENISE)의 티저 영상과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데니스는 도도한 표정으로 시크한 아우라를 한껏 발산했다. 앞서 데니스는 개인 포토에서 핑크빛 롤러스케이트와 연청색 숏 점프수트를 착장하며, 레트로 무드를 완벽 소화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데니스는 폭발적인 가창력을 가진 멤버로 시크릿넘버의 메인 보컬이다. 데니스는 마음속의 감정들을 음악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 점에 매력을 느끼고, 가수의 꿈을 키웠다.
데니스는 비욘세와 같은 텍사스 휴스턴 공연시각예술고등학교 출신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다만 현재는 국내 데뷔 준비를 위해 다른 학교로 전학한 상태다.
비트박스부터 오페라 아리아까지 데니스는 음악의 장르 구분 없이 소화할 수 있는 멤버로 시크릿넘버의 음악 색을 더욱 풍부하게 할 것이다.
데니스는 데뷔를 앞두고 "저의 무대를 보시는 모든 분들의 마음을 울리게 하는 가수가 되고 싶다"며 "매일 축복처럼 생각하며 더 잘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시크릿넘버는 K-POP팬들의 열띤 호응 속에서 모든 멤버를 공개했다. 이에 앞으로 공개될 단체 티저 영상에도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한편, 시크릿넘버는 데뷔 전임에도 불구하고 이미 빌보드에서 '발매가 기대되는 이달의 앨범'의 상위권에 랭크되는 등 4세대 실력파 글로벌 걸그룹로서 해외 매체와 해외 K팝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시크릿넘버는 오는 19일 첫 번째 싱글 'Who Dis?'로 본격적인 데뷔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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