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개학이 연기되고 대학수학능력시험까지 2주 미뤄지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혼란스러운 수험생과 학부모들을 위해 KT가 입시 관련 정보를 생중계로 전달하는 ‘언택트 입시설명회’를 준비했다.
KT는 16일 오후 1시 윤윤구 입시강사가 진행하는 고3 대상 ‘윤윤구쌤과 함께하는 명쾌통쾌 입시설명회’를 인터넷(IP)TV 서비스 ‘올레tv’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시즌’, KT 유튜브 계정에서 무료로 생중계한다고 15일 밝혔다.
효율적인 대입 준비 방법을 소개하는 이번 설명회는 서울 광화문에 있는 KT스퀘어에서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상태에서 진행된다. 고3 수험생을 자녀로 둔 학부모와 윤윤구 강사가 화상 통화로 질의응답을 주고 받으며 입시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KT 유튜브 채널의 채팅 기능으로도 실시간 질문을 받는다. 한양대 부속 고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인 윤윤구 강사는 EBSi 대표 입시강사로 잘 알려져 있다.
윤윤구 강사는 “코로나19로 시시각각 변화하고 있는 입시 일정의 혼란 속에서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나에게 맞는 대입 전략을 꾸려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수험생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공유하고 입시 전략 수립에 도움을 주고자 KT와 함께 하는 이번 행사에 동참하게 됐다”고 밝혔다.
KT는 이번 입시설명회를 시작으로 오는 23일에는 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중3 학생들을 위한 고등학교 입시 준비 전략과 효과적인 공부법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송재호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전무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수험생 본인은 물론 수험생 자녀를 둔 학부모님들이 느낄 불안감과 혼란이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KT는 홈스쿨링을 지원하기 위해 올레tv에서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무료로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입시설명회 생중계를 비롯해 교육 분야 콘텐츠 영역을 더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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