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운영하는 이노션 월드와이드는 국민들의 응원 메시지가 새겨진 ‘응원반창고’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맞서는 전국 의료진에게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노션과 페이스북 코리아는 지난달 22일부터 응원반창고 캠페인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1,000건 이상의 국민 응원 메시지를 모집했다. 응원 문구가 새겨진 의료용 반창고를 제작해 코로나19 전담병원에 직접 배포했다.
이노션은 1차로 서울 서남병원, 강동성심병원, 한림대성심병원 등 각 의료기관에 약 2만매씩의 응원반창고를 전달했다.
응원반창고를 받은 의료진 역시 감동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들은 “아무 생각 없이 붙이던 반창고인데, 그 위에 응원 메시지가 적혀 있으니 붙일 때마다 힘이 날 것 같다”, “힘든 상황에서 국민들의 응원 메시지를 하나 하나 보니 가슴이 뭉클했다”, “반창고 메시지를 보니 든든하고 의료진으로서 사명감이 생겼다” 등 소감을 전했다.
이노션과 페이스북 코리아는 앞으로도 응원 메시지를 추가 모집할 계획이다. 전국 의료진을 대상으로 의료용 반창고 제작기업 ‘영케미칼’이 지원한 반창고 총 40만매에 응원 문구를 새겨 순차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강은영 기자 kis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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