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방역 일대 업무·상업·문화 중심지로 변모 예정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지난 13일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특별계획·특별계획가능구역으로 지정된 내방역 사거리 일대 21만2,854㎡를 업무·상업·문화 중심지로 키우겠다고 14일 밝혔다.
이 지역은 용적률을 최대 400%까지 적용할 수 있게 돼 건물을 70m 높이로 지을 수 있다. 건축물 면적 제한도 일부 완화됐다. 구는 20∼30년 이상 된 저층 다세대 주택이 79%일 정도로 노후 주택이 밀집한 이 일대를 집 근처에서 쇼핑, 여가, 문화활동을 모두 즐긴다는 개념의 ‘올 인 빌’ 생활권으로 만들 계획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반포·서초권역에 비해 소외됐던 방배지역이 베드타운 이미지를 벗고 새롭게 변모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구, ‘강동커리어플러스센터’ 개소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는 강일동 인근에 발달장애인 취업 전문기관인 ‘강동커리어플러스센터’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센터는 발달장애인이 취업을 원할 때 본인의 적성과 관심사에 맞는 직무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다. 취업은 민간 사업체에 우선 발달장애인을 배치해 직업 훈련을 받게 하는 ‘선 배치 후 훈련’ 방식으로 이뤄진다. 구는 발달장애인과 회사에 같이 근무하면서 업무를 지도하는 ‘잡코치(Job Coach)’를 둬 발달장애인이 현장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강동구 거주 만 18세 이상 발달장애인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문의는 센터(02-426-9494)로 하면 된다.
서울 관악구, 월 100만원 지원 ‘청년문화존’ 운영단체 공모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관악 청년 문화존 운영사업’ 참여 사업자를 14일부터 28일까지 공모한다.
구는 7월부터 10월까지 민간사업자와 협약을 통해 청년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고 다양한 자기개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청년공간을 운영할 방침이다. 구내 등록단체 또는 업체로서 5인 이상 수용할 수 있는 33㎡ 이상의 공간을 보유하고 청년 대상 생활강좌, 공연, 행사 등 정기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사업자에게 신청 자격이 있다. 또 월 4회 이상 정기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한다. 공간 면적, 접근성, 시설 우수성 등을 심사해 10여개 단체를 선정하고 월 100만 원 이내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관악구청 청년정책과(02-879-5913)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 중구, 교육지원센터 이로움클래스 온라인 개관
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14일 오전 10시 중구청장실에서 온라인교육 콘텐츠 제공을 위한 중구교육지원센터 이로움클래스를 온라인으로 개관했다.
7월 정식 개관하는 교육지원센터 이로움의 홈페이지 개설 전 임시로 이로움클래스 사이트(https://sites.google.com/cdledu.org/jung/)를 개설하고 온라인교육 시범사업 운영에 들어간다. 구는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학급 단위로 동시에 접속해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방과후 온라인 학습 콘텐츠도 제공되며, 학부모 연수 및 일대일 맞춤진학 입시 컨설팅도 비대면 화상으로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중구청 교육아동청소년과(02-3396-4666)로 문의하면 된다.
경기 시흥시, 자율주행 순찰로봇 출동
경기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기술(ICT) 규제 샌드박스 심의위원회에서 ‘자율주행 순찰로봇’에 대한 실증특례 승인이 최종 확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순찰 로봇은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인 ㈜만도가 제작했다. 미니 자동차처럼 4개의 바퀴가 달린 형태로 오는 7월부터 배곧생명공원에 투입된다. 주로 야간순찰에 투입될 예정이다. 위급 상황이나 위험요소를 발견하면 관련 영상을 인근에 있는 관제직원에게 전달하고 직원은 곧바로 경찰이나 소방 등에 신고하는 식이다.
임병택 시장은 “심야시간에도 안전하고 편리한 공원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첨단도시 조성을 위해 공공분야 서비스의 스마트 기술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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