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미래통합ㆍ한국당 “논의기구 구성해 조속히 합당”

주호영(오른쪽)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14일 국회에서 미래한국당 원유철 대표와 만나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과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가 14일 “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의 조속한 합당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 합당 시점은 밝히지 않았다.

주 원내대표와 원 대표는 이날 오후 3시쯤 국회에서 회동한 뒤 브리핑을 통해 이렇게 말했다. 원 대표는 “양당은 합당을 위해 합당논의기구를 구성해 조속하게 논의를 마무리 하기로 했다”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어 “양당 대표는 여야 합의 없이 4+1 협의체가 일방적으로 통과시켰던 준연동형비례제의 폐해를 지난 4ㆍ15 총선을 통해 확인한 만큼, 20대 국회 회기 내에 폐지시켜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고 했다.

홍인택 기자 heute128@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