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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광 예비신부, ‘개콘’ 몰래 온 손님일까…스튜디오 술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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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광 예비신부, ‘개콘’ 몰래 온 손님일까…스튜디오 술렁

입력
2020.05.14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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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몰래 온 손님의 정체를 두고 열띤 추측이 이어진다. KBS 제공
‘개그콘서트’ 몰래 온 손님의 정체를 두고 열띤 추측이 이어진다. KBS 제공

개그맨 박성광의 예비신부가 ‘개그콘서트’에 출연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5일 방송될 KBS2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에서 박성광은 자신도 몰랐던 예비신부 출연 소식에 깜짝 놀란다. ‘몰래 온 당신’ 코너에 아리따운 실루엣의 여인이 등장하자 ‘개콘’ 개그맨들은 환호성을 질렀고, 과연 누구의 가족일지 추리를 시작한다.

가장 먼저 나선 김성원은 사뭇 진지한 눈빛으로 자신의 여자 친구라고 주장하며 긴 생머리와 웃는 모습에 확신을 보였다. 하지만 박영진은 “제작진의 의도를 파악해야 된다. 지금 가장 이슈되기 좋은 것은 박성광이다. 즉 예비신부를 데리고 왔을 가능성이 크다”며 일리 있는 주장을 펼쳐 동료 개그맨들의 지지를 얻는다.

그뿐만 아니라 미동도 없이 앉아있는 그림자를 보고 말을 잘 듣는 사람이라고 주장, 직장을 다니고 있는 예비신부라는 증거를 더하며 당사자 박성광까지 설득시킨다. 이에 박성광도 “박영진의 말이 그럴듯하다. 맞는 부분이 많다”고 예비 신부임을 예감하고 설레는 표정을 지었다.

그러나 또 한 명의 강력한 후보가 등장해 현장은 혼돈에 빠지기 시작한다. 이재율이 “거북목을 보니 우리 누나인 것 같다”며 나선 것이다.

과연 ‘몰래 온 당신’의 주인공은 누구일지 오는 15일 오후 8시 30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박성광은 이솔이 씨와 오는 8월 결혼을 앞두고 있다. 현재 박성광과 이솔이 예비부부는 SBS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 함께 출연 중이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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