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곡성군이 먹거리와 음식문화 개선을 위한 대책으로 ‘외식 아카데미’ 신규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곡성읍권 먹거리와 음식문화 개선 사업은 민선7기 핵심 정책으로 관광객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먹거리 및 음식문화 개선을 위한 용역을 추진한 결과 곡성읍권 상권 등급은 3등급으로 성장성은 높지만 영업력이 낮은 편으로 조사됐다. 특히 20~40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시설과 환경개선을 바탕으로 한 메뉴의 다양화가 절실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업 1차 연도에는 기초사업으로 곡성읍권 외식 아카데미를 통해 업소들의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2차 연도에는 외식 아카데미 이수자에 대해 메뉴, 디자인, 홍보 등 필요 분야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3년 차부터는 사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 외식 아카데미 이수자를 지속해서 관리하고 개선점을 찾는다.
군 관계자는 “업주의 서비스 마인드를 높이고 스토리텔링을 통해 곡성만의 음식문화를 만들겠다”며 “업체 컨설팅과 공동브랜드 개발, 이를 선도할 리더를 집중 육성해 외식산업을 지역의 성장 동력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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