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경영전문대학원 부속 상남경영원은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inancial Times)가 선정하는 ‘FT 고위교육과정 랭킹2020’에서 국내서 유일하게 랭킹에 진입해 세계 57위를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랭킹이 13단계 뛰었다.
지난해 상남경영원이 진행한 기업별 맞춤형 위탁교육과정이 랭킹에 포함됐다. 이 과정엔 기업은행, 신세계그룹와 같은 국내 대기업들이 참여했다.
FT는 프로그램 구성, 교수법, 강사진 수준, 사후관리 등을 따져 순위를 매긴다. 이 중 상남경영원은 사후관리 평가에서 세계 25위에 올랐다. 상남경영원은 프로그램을 마친 이후에도 기업들의 요구사항들을 꾸준히 반영한 결과라고 자평했다.
상남경영원은 LG그룹 고 구자경 명예회장의 기금출연으로 1999년 3월에 문을 열어 지난해 개원 20주년을 맞았다. 이 기간 동안 상남교육원을 거쳐간 교육생은 2만명에 달한다.
김동욱 기자 kdw1280@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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