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경란이 3년 만에 진행자로 나선다.
김경란은 13일 오후 방송되는 TV조선 가정의 달 특집 프로그램 ‘나눔의 기적’의 진행을 맡는다.
'나눔의 기적’은 사회적으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소외 계층·저소득 빈곤 가정에 희망을 전하고, 희소 질환으로 고통 속에 살아가는 환아 가정에 치료 지원을 할 수 있도록 기획된 모금 방송이다. 이날 오후 8시 1부가 방송되며, 6월 3일까지 4회에 걸쳐 매주 수요일 방송된다.
KBS 아나운서 재직 당시 따뜻하고 정감 있는 진행 솜씨로 사랑받았던 김경란은 지난 2017년 방송된 SBS CNBC ‘돈이 되는 보험 스토리’ 이후 3년 만에 프로그램 진행자로 나선다. 오랜만에 자신의 장기를 유감없이 발휘할 김경란의 진행 실력이 기대된다.
이번 '나눔의 기적’ 제작진 역시 김경란의 차분한 기조의 진행 스타일을 염두에 두고 진행자로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그램의 차별성을 위해 김경란의 따뜻한 말투가 시청자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더 큰 관심까지 유도할 계획이다.
한편 김경란은 KBS 아나운서 퇴사 후 ‘더 지니어스’와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시즌2’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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