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준이 첫 로맨스 연기를 어떻게 준비하고 있을까.
고준 박병은 정건주는 13일 오후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을 통해 진행된 tvN 새 수목드라마 ‘오 마이 베이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로맨스 연기를 하는 것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 로맨스에 도전하는 고준은 “캐스팅 제안을 받고 감사했다. 누를 끼치면 안 되겠다는 생각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 기존 이미지에서 탈피하는 게 쉽지 않지만 최선을 다해 노력했다. 오늘 방송을 통해 결과를 확인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포토그래퍼 한이상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을까. 고준은 “잘생김을 어떻게 연기해야 하는지 아직 (정답을) 못 찾았다. 스태프 분들이 최선을 다해서 저를 멋지게 만들어주고 계신다. 그 결과물이 좋으면 감독님과 제작진 덕분”이라고 답했다.
싱글대디 남자사람친구 윤재영 역을 맡은 박병은 또한 ‘오 마이 베이비’를 통해 오랜만에 로맨스 연기에 나선다. 박병은은 “개인적으로 로맨틱 코미디를 너무 좋아한다. 즐겁고 경쾌하지만 나름의 아픔과 현실적인 문제를 다루는 '오 마이 베이비' 대본을 읽고 정말 좋았다”고 전했다.
이어 박병은은 “제 느낌이 화면에 잘 나오는 것 같아 기대가 크다”고 자신했다.
‘오 마이 베이비’는 결혼은 건너뛰고 아이만 낳고 싶은 솔직 당당 육아지 기자 장하리(장나라)와 세 남자의 과속 필수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이날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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