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와 가수 송가인 소속사가 손 잡고 제작하는 ‘트롯 전국 체전’에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송가인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는 13일 "KBS와 손잡고 제작하는 대국민 트롯 유망주 프로젝트 오디션 ‘트롯 전국 체전’과 관련한 문의 전화가 폭주하고 있다"고 알렸다.
앞서 포켓돌스튜디오는 트로트 가수들의 등용문이라 불리며 수많은 신인가수를 배출해 낸 ‘전국 노래 자랑’과 전세대가 함께 보면서 공감 할 수 있는 음악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을 통해 타 방송사와 다른 차별화 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KBS와 손잡고 대국민 유망주 프로젝트 오디션 ‘트롯 전국 체전’을 제작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송가인 소속사로 업무에 마비가 올 정도로 문의 전화가 폭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켓돌스튜디오 측은 KBS와 협의해 빠른 시일 내에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트롯 전국 체전’은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과는 달리, 각 지역에 숨어있는 진주 같은 신인을 발굴해 최고의 가수와 작곡가들이 선의의 경쟁 속에서 새로운 트로트 신인 가수를 탄생시킨다는 신선한 구성으로 눈길을 끈다. 전국 각 지역 참가자들이 각 지역을 대표하는 새로운 트롯 스타로 떠오를 때까지의 과정을 담을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재 코로나19 바이러스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기를 바란다는 뜻 깊은 제작의도도 눈길을 끌고 있다.
‘트롯 전국 체전’ 제작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대한민국 트롯 열풍은 더 이어질 전망이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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